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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중국만 보지 말고 일본도 보자
수년 전 한 연구소로부터 동북아 군사 문제를 다루는 연감 편찬에 일본 부문을 맡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. 첫해만 고생하면 다음해부터는 통계수치 몇 개만 바꾸면 될 것이라는 생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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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86세대 넘어 미래로 (上) 80년대 낡은 틀을 깨자
사회=김종혁 정책사회 데스크 어느새 20년이 흘렀습니다. 386세대를 상징하는 여야 의원들과 송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섰을 때 감개가 무량했습니다. 그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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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독도 문제 등 양국 불신이 한·일 FTA 협상 걸림돌"
조석래(사진) 효성그룹 회장이 독도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일본 재계 지도자들에게 양국 간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. 한.일경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이 공개석상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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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 후진타오, 인도 방문 '50년 과거사' 접고 경제 동반자
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(左)과 부인 류융칭(劉永淸) 여사가 20일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. 오른쪽은 프라나브 무케르지 인도 외무장관. 후 주석은 중국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인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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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백두산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등재 중국, 단독으로 추진 않겠다"
"중국 단독으로 창바이산(長白山.백두산의 중국식 이름)을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하진 않겠다.(중국과 북한의) 국경지역에 걸쳐 있기 때문에 등록한다면 관련국과 협의를 거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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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①] 파산하지 않는 ‘영원한 제국’
토머스 프리드먼의 『세계는 평평하다』라는 책이 아니더라도 세계는 확실히 평평해져 가고 있다. 평평해진다는 것은 기업과 돈이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을 말한다. 특히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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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"개성공단 제품 한국산 인정 어렵다"
미국은 이르면 5월부터 진행될 한.미 자유무역협정(FTA) 협상에서 개성공단 생산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. 주한 미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8일 "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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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중 외교 핫라인 개설키로
16일 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초대형 불꽃 쇼가 화려하게 펼쳐졌다. 이날 사용된 폭죽은 국내 사상 최대인 8만 발로 약 15억원 규모다. 변선구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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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개성공단 제품, 한국산 인정 못 받는다면
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국대사가 "미국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한국산으로 간주해 수입하기는 곤란하다"고 밝혔다. 현직에서 물러났지만 그는 여전히 손꼽히는 한반도 전문가다.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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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일 청와대서 한·일 정상회담
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 일본 총리와 한.일 정상회담을 열고 야스쿠니(靖國) 신사 참배와 북핵 문제 등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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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에 독도 양보하고 우정의 섬으로 만들자"
일본 아사히 신문의 와카미야 요시부미(若宮啓文.57) 논설주간이 27일 기명 칼럼에서 "다케시마(竹島.독도의 일본식 표기)를 한국에 양보하고 우정의 섬으로 만들자"고 제안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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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중국, 중화패권주의 망령서 깨어나라
최근 탈미친중(脫美親中) 논쟁을 일으킬 정도로 한국인의 의식 속에 가깝게 다가오던 중국이 '동북공정(東北工程)'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돌연 고구려사의 자국사로의 편입이라는 무리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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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아시아, 인도·네팔, 아세안까지 中 국경무역 활발
중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와의 교역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. 우선 1990년대 초 소련이 무너지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대외무역이 활발해졌다. 또 신 유라시아 대륙철도 개통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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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자유무역권 합류 급하다
세계사를 읽어보면 끊임 없는 영토확장을 통한 신흥 강국의 세계 패권 추구를 파악할 수 있다. 고대 주요제국의 팽창, 근대 식민주의적 침략 등이 이러한 흐름을 나타내는 사례들이다.